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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 조선일보는 ‘부럽네요. 백신이 돌려준 영국의 일상’이란 제하의 기사로 영국의 코로나 대응을 찬양하는 기사를 낸 적 있습니다. 영국이 마치 코로나를 졸업하기라도 한 것처럼 포탈 메인에 하루 종일 걸려있던 이 기사의 의도는 한마디로 ‘영국은 잘하는 데, 우리는 정부가 늦장을 부려서 망했으니까 투표를 잘해라.’ 그런 거죠.
그런데 당시 기준으로 영국의 확진자는 435만 명에, 사망자는 12만 명 대, 우리는 확진자 10만 명에 사망자 천 명 대였습니다. 인구 절반이 백신 접종을 한 지금도 영국은 우리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옵니다. 사회적 통제 역시 여전히 우리보다 훨씬 엄격합니다. 영국이 도달하고자 하는 지점에 우리는 진작에 도달해 있는 겁니다. 부러워 할 건 영국이 우리를 부러워해야 하는 거죠.
실제 이 조선일보 기사를 본 영국 서식스 대학의 케빈 그레이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영국에 있는 이, 한국에 있는 게 훨씬 더 좋겠다.’며 이렇게 덧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