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野 '文정부의 독재' 주장, 이책 읽고 이해하게 됐다"
[중앙일보] 입력 2021.04.1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책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을 읽고, 야당이 왜 문재인 정부를 향해 '독재' '민주주의 위기'라고 말하는지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9일 도서 비평 콘텐트를 표방하는 유튜브 '알릴레오 북스'에 출연해 미국 하버드대 정치학 교수인 티븐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 두 사람이 공동으로 쓴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How Democracies Die)를 소개했다.
그는 "야당에서 '민주주의가 무너졌다' '독재다'란 말을 하는데, 어떤 가치관과 판단 기준으로 지금 한국 정부(문재인 정부)를 독재라고 하거나,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하는지 이해하는 데 약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의 입장이 그런 건 아닌데, 책을 읽다 보면 그분(야당)들이 어떤 맥락에서 그 얘기를 하는 거구나…, 국민의힘을 이해하는데 무척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지난 2018년 1월 미국에서 출판됐으며, 그해 10월 국내에도 번역돼 소개됐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뒤 전통적 민주주의도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투표를 통해 선출된 권력자가 독재자가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하며, 법의 테두리에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사례를 설명한다.
한편 여권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권력기관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임대차 3법 추진 ▶고위공직자 임명 등 각종 사안을 야당의 반발에도 강행한다며 "독재"라고 강하게 비판해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후보 시절 문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했던 지난해 집회 연설과 관련한 질문에 "이 정부의 가장 큰 실책 중 하나가 갈라치기, 반통합·분열의 정치라고 지금도 굳게 생각한다"며 "그게 독재자가 아닌가"라고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헐
해가 서쪽에서 뜨겠는데요 ? ㅋ
그렇죠 뭐
독재라는게 뭐 꼭 쿠테타로 정권을 잡아가지고 국민들을 고문하고 그래야 독재가 아니잖아요
여
대깨문님들도 저분 처럼 ,~~
이제는 좀 집단의 논리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져보도록 ,~~~ㅋ
웃겨죽ㄱ[ㅔ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