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리스트는 엘시티 청약 당첨자들이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 하루 전날 작성됐습니다.
사전 수요조사를 마치고 특혜분양 대상자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려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전 엘시티 사업 관계자> "3순위는 청약자들은, 예약자들은 그다음 날 와서 좋은 물건들은 다 빠져있고, 안 좋은 물건만, 좋은 물건은 많이 없었겠죠."
당시 엘시티 분양권은 치열한 청약 경쟁에 수억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습니다.
이영복씨 측근들은 리스트에 있는 인사들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특별공급뿐만 아니라, 1, 2순위 당첨자들을 직접 찾아가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사들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혜분양 수혜자 중 일부는 신원을 숨기려고 차명으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이영복 회장이 엘시티 분양권을 로비 수단으로 썼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수년 전 43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이영복씨 아들과 하청업체 사장 등 2명만 기소하고, 나머지는 3년이 흐른 지난해 11월 불기소 처분하면서 '성명불상'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양미숙 /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명단의 면면을 봤을 때 특혜나 유착관계가 있어 보이는 인물들이 많기 때문에 (검찰이) 무혐의로 처리했다는 것이 명단을 보는 순간 이해가 잘 안 되는 상황입니다."
최근 관련자들을 처벌해달라는 진정을 받은 경찰은, 엘시티 사업 관계자 등 일부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진정이 들어와서 관련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10308020700641?did=1947m
이런사건도있었네?? 1~2명 기소하고 덮었네?
근대 이거 당사자들 알수있지않나요?
당시 엘시티 거주한 고위직이나 기업인 대충 보면 알수있을텐디..
자세히 보니 차명으로 거래한놈도있네요.. 모를수도있을듯
근대 이거 명단 공개안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