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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현충원 친일파 파묘법'을 당론으로 채택해달라는 독립운동가단체의 요구에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이 25일 면담결과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은 현충원 친일파 파묘법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실망스럽겠지만 민주당 내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많이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진행을 하더라도 법안의 이름은 순화돼야 하고, 대상자 선정에 대한 심의위를 설치해야 한다"며 "사실 국립묘지법 개정안은 민주당에서 우선순위 합의사항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19일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과 면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