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짐과 대우탄금
온통 입양 발언으로 도배다.
곡학아세'하고 '혹세무민'하며 살면 안 된다고 했거늘 말을 지지리도 듣지 않는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파양을 염두한 게 아니라,
입양 전 일정기간(6개월) 입양아동을 예비 부모 가정에 위탁해
그 기간 동안 관찰, 사후관리, 평가를 통해 안정적 입양을 돕는 제도를 예로 든 것.
(그런데도) '바꾼다'는 단어 하나, 토씨 하나 가지고 전체를 비난하는 보수 집단의 속마음은 아마 이럴 것.
"문 대통령처럼 혼자 기자 간담회를 감당할 자질은 고사하고
왜 우린 뽑아주면 전직 대통령 예우도 받지 못하는 범죄자로 전락하는 걸까?" ...
라며 자조하는 초조함 말이다.
하긴 (국민도)뽑아주면 뭐하나 후회하고 있을 것,,
뽑아 주었더니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는 커녕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비리와 비위를
저지르는 범죄자가 되니 말이다.
대통령 뿐이랴.
시장이라고 뽑아주면 학생들에게 급식하는 돈이 아까워 시장직을 걸고,
시민과 대립하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정치인도 그 집단 출신이지 않는가.
게다가 그런 당, 공당의 원내대표라는 자는 (문 대통령에게) 퇴임하면
사면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 역지사지하라고 협박?하는 지경에 이른다.
분명 저 얘기를 특유의 능글맞은 표정으로 미소까지 흘리며 했을 거다.
없는 죄도 뒤집어 씌우겠다는 공갈로 읽히는 것도 그래서이다.
이런 한심한 작태를 보이면서도,,, 대통령에게는 더 많은 소통을 주문한다.
기자 간담회 개최 횟수도 늘리길 바란다. 자신들은 소통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단어 하나 꼬투리 잡아 여론을 호도하고 선동하는 그런 집단에게 새해 사자성어를 선물?한다.
옛날 속담에 '소귀에 경 읽기'라는 말이 있다.
이와 비슷한 상황에 해당하는 사자성어가 '대우탄금'이다.
'소를 마주하고 거문고를 타다' .....소에게 음악을 들려주어도 무슨 소리인지 조금도 모르니
시간 낭비라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