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술접대 의혹'에 연루된 변호사와 검사들이 의혹 폭로 이후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혐의(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검찰 전관 A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17일께 서울 양재천 부근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검찰에 제출하지 않았다.
이날은 김 전 회장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강남 청담동 룸살롱에서 1천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다음 날이었다.
함께 기소된 B 검사 역시 17일 휴대폰을 교체했다. 그는 "김봉현의 폭로 이후 전화가 수십 통이 왔고, 그 전화를 받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떨어져 휴대폰이 깨졌다"고 검찰에 설명했다.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검사의 질문에는 "관련 자료를 은폐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그냥 짜증이 나서 버렸다"고 답했다.
김 전 회장이 술자리 참석자로 지목한 다른 검사 2명 역시 의혹이 불거진 이후 각각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 메신저를 대화 내역을 삭제하고, 업무용 컴퓨터를 교체한 정황도 포착됐다.
https://news.v.daum.net/v/20210118193646621
짜증나면 증거버려도 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애내들 망한게 김봉현이 공수처 출범하면 공수처에서 조사받을려고
재판도 연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