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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일진단조 공장은 2012년 설립된 회사임.
모기업인 일진금속 지분을 제외하면 강기윤 의원 부인과 아들이 공동 최대주주임.
지난해 처음 공개된 이 곳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했는데, 매출 약 54%가 일진금속이 준 일감에서 나왔음.
18억 원 규모의 연대 보증도 받고 있음.
이렇게 일감을 준 일진금속의 최대주주와 공동대표는 바로 강기윤 의원 부부임.
자회사가 만들어진 2012년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해임.
회사 임원은 일진금속과 일진단조, 두 회사가 사실상 하나란 취지로 말하지만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라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함.
회사 홈페이지엔 강기윤의 이름이 공동대표이사로 걸려 있는데, 국회의원은 겸직이 안 됨.
법인등기부등본에도 경남도의원 두 번을 포함해, 국회의원 재선 기간에도, 계속 공동대표이사로 나옴.
그런데 결과적으론 불법이 아님. 국회법상 휴직을 하면 겸직이 허용되기 때문임.
전문가들은 국회의원 이름을 회사 대표로 걸어놓는 것 자체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지적함.
서복경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 "거래하는 카운터 파트너 입장에선 이분을 보고 계약을
성사한다든지 이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그 기업의 이익에 기여를 한다고 봐야 되는 거죠."
강기윤 "회사 규모가 작고 이익을 내지 못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아닐뿐더러, 편법 증여 목적이
아니라 거래처 기업의 요구에 따라 부득이 인수한 회사야.
내가 줄곧 회사경영을 그만둘 준비를 해왔어. 아들이 지분을 취득할 때도 증여세를 납부했는걸."
그리고 경남 진해에 100억원대 공장 부지를 샀는데
기업은행에서 기업자금대출로 84억을 받고 29억은 모기업인 일진금속에서 빌렸음.
이 땅은 법인 명의로 샀기 때문에 강기윤의 재산신고에는 없는 땅임.
이 땅에선 부산진해경제특구와 부산제2신항도 건설 중. 물류센터도 큰 게 2개나 들어왔다고 함.
즉 공장부지라면서 부동산 용도로 쓰인 셈.
물론 강기윤은 정말 공장 부지로 쓰려고 했다고 하면서 일진금속에도 이자를 납부했다고 했지만
몇 년간 그 땅에선 공장 건설 관련한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고 함.
게다가 이 땅 일부를 팔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강기윤은 지자체와 협의하느라 공장 건설이
늦어지고 있고 금융비용 때문에 일부를 판 거라고 하는 중.
부산.경남쪽과 건설 계통 국짐당 의원들은 의원 노릇이 조폭들 이권 개입하는거냐?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