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21일 오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에서 박 전 시장을 고소한 피해자를 일부 정치권에서 피해자가 아닌 ‘피해호소인’으로 부른 것과 관련해 “많은 사건들을 봐왔지만 피해자라는 명칭조차 사용하면 안 되는 듯한 이런 사회 분위기는 생전 처음 봤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15일 박원순 시장의 사망 및 성추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피해호소인의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교수는 “경찰에 신고를 하는 즉시 사실 법적으로는 ‘피해자’가 된다. 그런 부분조차 인정을 안 해주면서, 피해 사실을 일종의 음모처럼 몰고 가는 태도는 매우 잘못”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교수는 또 “경찰에 절도를 당했다고 신고를 하면 그때부터 절도 피해자가 되는 거고 사기를 당했다고 신고하면 사기 피해자가 되는데 성희롱이나 성추행으로 신고를 하면 왜 피해자가 안 되고 피해호소인이 돼야 하는 건지,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히 자격요건이 필요한 건지 심지어 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 참 괴이한 현상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722152731081
이사람 머라고 입털지 기대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