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검찰총장 사퇴후 정계입문 한다는 가정하에 적는 글입니다.
윤석열이 역사상 최초로 검찰로서 대선 후보 2위에 안착했다.
놀라운 일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이 그의 리즈 시절이 될 듯 싶다.
왜냐하면, 지지율 만큼이나 크게 얻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
그건 바로 적이다.
물론 국민의 짐당은 대선후보감만 확실하면 그게 벌레든, 4발짐승이건 간에 환영할 것이다.
윤석열이 503을 쳐넣는데 일조했음에도 현재의 지지율이 보여주는 팩트다.
하지만, 문제는 야권의 기존 대선 후보들이다.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안철수 등 야권 후보들은 윤석열로 인해 큰 데미지를 받았다.
국짐당 입당한다고 가정하고, 윤석열이 정계 진출 및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
그 때부터 윤석열에 대한 검증이 파도처럼 밀려들 것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여당은 윤석열을 향해 십자포화를 날릴것이다.
거기에 대항한 국짐당 의원들의 실드는 예상수순이다.
하지만, 아까 언급한 야권 후보와 그들의 지지세력은 윤석열을 도와줄까?
현재 상황으론 야권에선 윤석열만 잡으면 누구라도 대권을 꿈꿔볼만하다.
아마도 여당보다 더 윤석열을 잡으려 들것이다.
여당에겐 아름다운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윤석열은 바보가 아니다. 검찰총장은 아무나 되는게 아니다.
하지만, 수많은 날고긴다는 정치인들도 "남들눈에 뻔히 보이는 구멍"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정치인생을 말아먹었다.
그것이 정치..그리고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