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사건 보도를 둘러싼 공방이 정치권으로 번졌다. 미래통합당이 KBS 사장의 국회 출석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특정 보도에 대해 언론사 사장을 불러들이면 ‘언론 길들이기’가 된다며 막아섰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관련 안건에 대한 양당 간사 협의로 인해 정회된 상태다.
미래통합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어제까지 3번에 걸쳐 여당 간사께, 지난 금요일 위원장에게 전화해서 KBS 사장, MBC 사장 출석시켜야 한다고 분명히 얘기했다”며 “KBS, MBC가 국민적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에 상임위에 출석시켜서 소상하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 위원장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KBS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는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힘이 실린다는 등의 유시민 이사장 관련 취재 필요성을 언급했고 한동훈 검사장은 돕겠다는 의미의 말과 함께 독려성 언급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이 전 기자는 해당 내용이 없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KBS 법조팀은 23일 “당사자 반론을 충분히 듣지 않은 점과 녹취록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전언’ 보도에 단정적 표현을 사용한 점에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검언유착’ 사건은 이 전 기자가 한 검사장과 결탁해 취재원에게 여권 인사 비위를 제보하라며 압박했다는 의혹으로, MBC 보도를 통해 처음 제기돼 검찰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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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단 찍어 내려고 거짓 제보를 하다가 걸려서 공영 방송사들 사과하고, 청문회 나오라니까 여당에서 막아서고. 여당은 불리한것만 있으면 다 막아서고 있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