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물들거 큰 물이 들어야
배가 멀리 나갈 수 있는 것이고
기왕 장사할 거면 크게 좀 하도록,
검언
이 적폐넘이 거품물고 눈깔 까뒤집고
떼거지로 뎀벼주지나 않을까..
혹시나 하고 ...은근히 지켜봐왔는데
역시나
이 쓰레기들이 또 그런 눈치는 있어 가지고
서로 등떠밀며
"니가 나가서 개싸움 해라...뒤는 내가 맡으마.."
이 지롤들이나 하며 나자빠지고 있다.
화려한 옛 영화가 혹시나 다시 한번..이라는 꿈을 꾸며
시간끌기나 하고 있는 것이다.
야속한 하늘을 쳐다도 보면서..
하기사
대선이나 지선이나 총선의 결과가 꼭 아니드라도
소곤거리며 건내듣는 민심의 끝나지 않을 그 두려운 분노에
당치도 않던 한치짜리 그 꼬추의 위풍당당도 확 쪼그라 들어
새는 오줌방울 지린내를 이젠 숨기기에도 벅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서푼짜리 자존심과 돈냄새 쩐 그 적폐의 근성으로
마치 아닌 것처럼
마치 힘의 근원을 쥐었으며 미래가 있는 것처럼...
눈깔 까뒤집고 게거품 물고
검언이 한데 뭉쳐 나대준다면
..
나는 그것이 그들이 이 조국과 국민들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속죄이자 애국이라고 본다.
그렇게 싸우다 죽게 된다면
최소한 알아주지는 않는다 할지라도...나름의 자존심은
지킬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 개혁의 속도에 대해서는 어차피 다소의 시각차이가 있는 법인데
그 차이를 단번에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도 있는 것이고,
무엇이 무엇인지 관심도 없었던 자들에게도
무엇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좋잖아..
이 땅 시민들의 본심과 힘을 제대로 느껴 볼 수도 있고..
지난 대선.지선.총선 때도 못 깨달은 것..
다시 한번 제대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