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에 대해 칭찬과 비판을 적당히 섞어 대다수 정보 소비자들 사이에서 공정하다는 착시를 유지하는 범위에 머물다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쌓아놓은 신뢰를 기반으로 치명타를 먹이는 전략을 짰어야 하는데..
어떤 맥락도 없이 그저 정부여당을 오로지 공격한다는 프레임에 스스로를 가둔 바람에, 이제는 저들이 정말로 정부여당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정보를 손에 넣는다 해도 그걸 제대로 활용 할 수 없게 된..
이게 꼭 대한민국을 위해 좋은 일만은 아니라고 봄..
김어준, 유시민, 손석희 등이 지난 십수년 피땀흘려 노력해서 보수언론과 대중 사이를 철저히 갈로놓는데 성공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들에게 회복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 졌었다는 점에서 반성할건 반성하고 새로 태어날 궁리를 했으면 좋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