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4454025
서울시장·대선 승부처는 부동산
국민의힘 '화력' 집중키로
국토부 차관출신 재선 김희국
"부동산 공급·조세·임대차·교통
4대 종합대책 연내 마련할 것"
국민의힘이 당 차원의 부동산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 정부의 부동산 실책(失策)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와 내후년 대선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희국(사진)·유경준 의원과 김현아 비대위 최고위원 등 당내 부동산 및 조세 전문가들을 만나 당 차원의 부동산 종합대책을 수립해 비대위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비정상적인 현재 부동산 시장을 바로잡을 수 있는 건설적인 대안을 유권자에게 제시해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게 당 지도부의 생각”이라고 22일 말했다. 국토교통부 1차관 출신이자 재선인 김희국 의원이 이 같은 부동산 종합대책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당 차원의 비전과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실체적인 대안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과 김 최고위원도 김 의원과 함께 부동산 대책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측은 지난 20일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과 ‘킥오프’ 미팅을 열고 대안 수립 마련에 착수했다.
김 의원은 “부동산 공급 대책, 조세 정책, 전월세 임대차 정책, 주택공급 확대에 따른 교통 대책 등 크게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장 전문가들로부터 충실히 검증을 받은 뒤 비대위에 대안을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르면 다음달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추미애 때리는 것보다 부동산으로 문재앙 정권을 공격해야 승산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