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4792803
유승민 전 의원이 "이번 대선에서 경제가 제일 큰 이슈가 될 것"이라며 "먹고 사는 문제를 훨씬 더 잘 해결할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사실상의 대선 출마 선언이다. 또 문 정부가 주택 정책에서 철저하게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16일 여의도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 '희망 22'에서 열린 '결국은 경제다 ? 주택문제, 사다리를 복원하자' 토론회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과 자유 누릴 공간을 어떻게 제공하느냐에서 문 정부는 철저하게 실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통 사람들이 인생 살면서 부모와 같이 살다 부모 품을 벗어나 자취방에서 시작하고, 결혼을 하거나 결혼을 하지 않아도 월세·전세를 살다가 보증금을 종자 삼아 작은 아파트를 구하고, 거기서 아이를 낳고 교육 여건이 좋은 동네로 이사가려 하고 평수도 늘리려는 것이 주택 사다리"라며 "얼마나 쉽고 빠르게 해드리냐에 주택정책의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손재영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임대차3법이 대표적으로 사람들을 어렵게 만드는 법이지만 이전에 있었던 스물 몇 번을 거친 대책이 주택 시장 생태계를 쥐고 흔든 것"이라며 "주택시장에서는 각자 자기 희망에 따라 몇 년을 두고 고민하며 선택하는데, 그 몇 년에 걸친 선택이 전부 다 좋은 선택이 아니라며 정책이 낙인을 찍고 있다"고 비판했다.
역시 유승민!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