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20-10-21 19:43
역사적 사료) 스티코프의 비망록..03편 ~시리즈
 글쓴이 : 돌통
조회 : 181  

03편

 

 

박헌영파(朴憲永派)가 남로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면서 수습 기미를 보였던

좌익 3당합당은 10월16일 박헌영중심의 합당에 반대하는 강진.백남운등이

독자적으로 반대파를 규합해 사회노동당(사로당)을 결성하면서 또 한차례 폭

풍에 휩싸이게 된다.

 

뜻밖의 사태전개에 당황한 蘇(소련)군정과 북로당은 남쪽 상황에 더욱 깊이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었다.『스티코프비망록』은 이러한 개입

의 사례들을 자세히 기록해 놓았다. 우선 로마넨코와 김일성.김두봉이 반대

파의 대부격인 강진. 백남운을 각각 만나『왜 북조선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는

가』를 추궁했다. 지금까지 반대파들이 북으로부터 비판당했다는 사실은 알

려졌지만 그 구체적 내용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蘇(소)군정과 북로당의 호된 질책을 받은 백남운과 강진은 남으로 내려오자

마자 사로당이 자신들과 관계가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로당 해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11월1일 사로당은 위원장 여운형,부위원장 백남운.강진이

포함된 중앙위원을 선출했지만 여운형.강진.백남운은 참석하지 않았다.

북로당 중앙위원회는 개별인물에 대한 비판외에도 사로당을 공식비판하는

결정서를 채택했다.

11월16일 북로당은 남로당 정치노선 절대지지와 강진등을 분열주의자로 규

정하는「사로당에 관한 북로당의 결정서」를 발표했다.이것은 蘇(소)군정의 지

지를 기대했던 사로당에는「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蘇(소)군정의 입장이 강

력하게 표명되자 사로당에 참여한 공산주의자들이 급속하게 흔들리기 시작

했다.

 

간부들의 탈당성명이 잇따랐다.결국 남로당은 11월23~24일 양일간 결성대

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고,사로당은 47년 2월 당대회를 열고『남조선 민주진영

의 세력을 분열시키는 역할』을 했다 는 자기비판과 함께 해체를 선언했다.蘇

(소)군정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박헌영의 승리가 확정된 것이다.

스티코프는 12월2일『성공적으로, 그러나 어렵게 성취된 합당사업에 대해 박

헌영에게 축하할 것』을 지시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어렵게 결성된 남로당은 합법적으로 존재해야 한다는 蘇(소)군정의

기대와는 달리 이미 10월폭동을 겪으면서 불법화된 상태였다. 대중적 기반도

약화됐다.

남로당과 북로당 창당작업이 완료되자 두 당간의 원만한 관계 정립이 현안

으로 등장했다. 스티코프가『김일성과 박헌영은 업무상 긴밀한 연계를 확보

해야 한다』고 지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티코프는 12월6일에도 같은 지

시를 내렸다.

이와관련,46년 12월12일자『비망록』은 전혀 새로운 내용을담고 있다. 즉 박헌

영이 남북조선노동당의 단일한 비합법적 중앙을 창설해야 한다는 문제를 제

기했고 이에 김일성도 동의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진 것이다.

 

이것은 48년 8월25일 만들어진「남북노동당  연합중앙위원회」구성을 북로당

이 남로당을 흡수하기 위해 강요했다는 통설을 뒤집는 내용이다. 박헌영은

월북후 자신의 당내입지를 마련하기 위해 남북노동당의 연합중앙위원회 구

성을 제안한것으로 보인다.

 

46년 12월3일 스티코프는 모스크바로「3당합당에 대한 보고서」를 보냈다. 이

로써 4개월간에 걸쳐 파란을 겪었던 3당합당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그러나

남한 좌익정당의 단결과 강화를 위해 추진된 3당합당은 좌익세력 내부의 갈등

과 분열의 앙금만을 남겼다.


단일한 좌익정당을 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美(미)군정에 대한 투쟁을 강화

하려던 蘇(소)군정의 의도도 합당전에 10월폭동이 발발함으로써 사실상 좌절

됐다.

 

 

    이상..      04편에서 계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00,53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26271
공지 재난재해 조롱성 게시자 강력조치 가생이 04-05 62681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620427
200334 윤서방 왈왈~~민주주의를 지킬것!!! (8) 그레고리팍 11-25 696
200333 가생이 정치란은 오래전에 아기자기하고 화목한 소모임… (3) 달맞이꽃 11-25 330
200332 판사들의 이런 움직임이 정상이지 (2) 연금타면술 11-25 924
200331 패닉 상태 빠졌을 곽상도, 주광덕, 김도읍, 최성해.jpg 아발란세 11-25 1009
200330 시험감독 바뀌었다고 시험거부? (10) 갓라이크 11-25 667
200329 이게 진짜 민심 (4) 갓라이크 11-25 1084
200328 정의당 하는 꼬라지보면ㅋㅋㅋ (6) llllllllll 11-25 759
200327 법지식에 해박한 판사조차 사찰당했는데 다른이들은 … (3) 아차산의별 11-25 588
200326 (속보) 대검감찰부, 수사정책정보관실 압수수색 (16) draw 11-25 1295
200325 지금 아직 전투 중이라 추미애 평가가 갈리는 거지. 보혜 11-25 389
200324 법세련과 사준모 진짜 시민단체일까? (6) 갓라이크 11-25 576
200323 판사 사찰한 검찰내 조직(펌) (6) 강탱구리 11-25 1236
200322 민주당 이제야 좀 현실파악이 된건가... (4) 보혜 11-25 1097
200321 법사위 개콘....... (11) 강탱구리 11-25 1259
200320 원칙주의자!!! (3) 여유공간 11-25 540
200319 일의 순서.단계....... (1) 강탱구리 11-25 370
200318 고일석: 박용진 의원님 보세요.facebook (3) 아발란세 11-25 677
200317 다시 공공주택 찾은 진선미 “어른과 함께 사는 재미 느… (4) 실제상황 11-25 291
200316 언론사 사주와의 만남 / 윤썩열 (6) 강탱구리 11-25 670
200315 통상.관례 / 윤썩열 (12) 강탱구리 11-25 692
200314 소름돋는 예언 ㅋ (3) 갓라이크 11-25 859
200313 이제 매국노들한테 집행검을 들때가 되었다 댓글실명제 11-25 185
200312 다까끼 부관참시하고 (1) 별명11 11-25 275
200311 [천기누설] 자본주의로부터 민주주의 구하기 ssak 11-25 303
200310 홍석현이 대동한 역술가...... (2) 강탱구리 11-25 14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