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69&aid=0000540419&date=20201001&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3
“저는 옛날의 역사책을 보든 제가 살아오는 동안에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14년 만에 TV에 출연해 공연한 가수 나훈아(70)가 정부를 겨냥한 듯한 비판을 우회적으로 쏟아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30일 밤 방송된 KBS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그는 2시간 반 동안 30여곡을 쏟아내는 한편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속내를 드러냈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언택트 공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공연이 종반에 다다를 무렵 “여러분 우리는 지금 힘들고 많이 지쳐있다”면서 나라를 지킨 것은 왕이나 대통령이 아니라 유관순, 논개, 윤봉길ㆍ안중근 의사 같은 “보통 우리 국민이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잘 대응하는 한국에 세계가 놀라는 것도 “우리 국민들이 말을 잘 들어서”라고 했다.
앞선 공연 초반부 발언에선 “의료진 여러분이 우리의 영웅”이라며 “의료진 여러분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대한민국을 외쳐달라”고 주문했다. 직접적으로 정부를 비판하진 않았지만 “국민의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 없다”는 말로 속마음을 일부 밝혔다. KBS에 대해서도 에둘러 쓴소리를 남겼다. “KBS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 같은 소리를 내는, 국민을 위한 방송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여러분 기대하세요. KBS 거듭날 겁니다.”
잠시 인터뷰어로 출연한 김동건 아나운서가 정부 훈장을 사양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세월의 무게도 무겁고 가수라는 직업의 무게도 엄청나게 무거운데 훈장을 가슴에 달거나 목에 달게 되면 그 무게를 어떻게 견디겠냐”며 “노랫말을 쓰고 노래하는 사람들은 영혼이 자유로워야 하는데 훈장을 받으면 그 무게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고 답했다.
나훈아도 문재앙 정권 꼬라지에 분노해서 저렇게나마 빙 돌려서 비판을 할 정도면
문재앙 정권 꼬라지가 절대 정상이 아닌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