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첫 당선 직후 구속된 친형..수백억 '수상한' 수주
박덕흠 의원이 처음 당선된 건 2012년 19대 총선 때입니다.
그런데 그 선거 직후 박 의원이 친형이 구속됩니다.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형 박씨가 회삿돈으로 동생 박 의원의 선거운동원들에게 급여를 준 게 문제가 된 겁니다.
1년간 이렇게 나간 회삿돈이 1억 원에 이릅니다.
돈을 받은 사람들의 신분도 판결문에 나옵니다.
당시 한나라당 기초의원 낙선자와 지역신문사 대표 아들 등입니다.
이 때문에 당시 법원도 박씨에 대해 "동생의 선거를 돕기 위해 금품을 제공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금권선거를 엄벌해야 한다"며 박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후 2심에서 집행유예로 바뀌긴 했지만, 결국 유죄는 확정됐습니다
문제는 박씨가 선거운동에 돈을 끌어다 쓴 회사가 바로 파워개발이란 겁니다.
박덕흠 의원이 국회 국토위원을 맡은 4년 동안 이 회사가 국토위 피감기관으로부터 따낸 공사는 모두 9건, 231억 원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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