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통합당의 좌향좌?
미래 통합당의 좌향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의 노선을 담은 정강 정책을 발표했는데,
“미통당이 맞냐”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좌향좌가 두드러집니다.
중도 세력을 끌어 오고, 청년과 호남으로도 지지층을 넓히겠다는
겁니다.
전반적으로 보수 색깔은 옅어지고,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는 모양새를 갖춘 겁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북 남원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벌였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는 19일 광주를 방문해 5·18 묘지에
참배할 예정입니다.
미래 통합당의 좌회전 정책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는 말이 있습니다.
글쓴이는 고쳐 쓸 수 있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천성은 바뀌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비대위의 좌향좌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그 중간마다 (분명) 삐걱댈 때가 올 겁니다.
그때 지금은 움츠려 관망하고 있는 보수 색깔이
강한 중진들이 들고 일어날 겁니다.
"맹수는 죽어도 썩은 고기는 먹지 않는다 라고 했다"며
다시 (원래대로의) 우향우를 주장할 겁니다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갈 수 없는 이유는
수많은 고비를 차례로 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틍당의 좌향좌, 상징적 선언에 그칠 가능성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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