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5&aid=0003024615&date=20200809&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문재인 대통령이 5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표를 이르면 10일 수리할 전망이다. 사실상 ‘3기 청와대 체제’라는 평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9일 중앙일보에 “지난 7일 일괄 사표 제출이 돌발적으로 발표됐지만, 일정 부분 문재인 대통령과 사전교감이 있었다”며 “정치적 수사보다는 청와대 3기 체제 전환의 측면에서 접근해 달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직 참모 6명의 사의 표명이 대통령비서실장 교체를 전제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말이다.
시기만 놓고 보면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타이밍이다. 초대 임종석 전 실장의 임기는 20개월이었고, 노 실장도 19개월째 실장직을 수행 중이다. 대통령 임기 5년(60개월) 가운데 3분의 1 가량(21개월)을 남겨둔 시점이다. 이 때문에 청와대 안에서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세 번째 비서실장 체제로 전환할 때가 됐다는 의견이 나왔었다.
관건은 누가 차기 비서실장이 되느냐다. 이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난맥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와 연관된다. 거시적으로는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의 국정 운영 방향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이와 관련해 여권의 한 고위 인사는 “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의 총책임자인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서실장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참모진 집단 사의가 부동산 관련 민심 이반과 연관된 상황에서, 부동산 이슈를 정면 돌파하는 측면의 비서실장 인선이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면서 “만약 김 장관을 경질할 경우 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그림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중책을 맡겨 끝까지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김 장관의 인연만으로 보면 개연성이 없진 않다. 김 장관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15년 당 대표에 취임한 직후 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인연이 있다. 김 장관에 대한 문 대통령의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김 장관을 기용할 경우 연쇄적 개각이 불가피하다는 문제가 있다. 김 장관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현안이 많다. (내가 비서실장이 되는)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비롯해 정해구 전 정책기획위원장,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기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 전 위원장과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나는 아닐 것”이라며 기용 가능성을 부인했다. 양 전 원장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여권 일각에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비서실장 기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금의 개막장 부동산 시장을 만들어놓은게 바로 김현미인데
김현미 저걸 비서실장으로 기용하면 진짜 문재앙은 정말 정신이 나간거 맞습니다
김현미때문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김현미 저걸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면 나라 전반을 아주 쑥대밭으로 만들까 정말 걱정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