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5&aid=0003024434&date=20200808&type=2&rankingSeq=4&rankingSectionId=100
윤 의원은 이어 “그럼 우리 언니 같은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을 이르는 조어)는 원래 수학이 팔자에 없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 걸까? 그렇지 않다”며 “많은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못 따라오는 아이들에게 두번 세번 설명해주기 어려우니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기 개념을 교사가 가르치고, 이후 익히고 다지는 부분을 온라인 맞춤형으로 각자의 속도에 맞게 교육한 후 교육성과의 점검과 심화 토론을 다시 교사가 담당하는 방식이라면, 서로 다른 학습능력과 가정배경의 아이들이 한 곳에 모여 부대끼며 성장하는 것이 그다지 비효율적일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그런데 우리나라는 IT 강국이라는 평판이 무색하게도 교육 혁신에서는 지진아”라며 “아직도 우리 언니가 수학을 포기하던 시대의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다. 온라인 교육 활용에 대한 규제가 매우 강한 데다 교사들의 저항이 커서 새로운 시도가 교실로 뚫고 들어오기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어 “이것은 우리 교육의 숙제가 무엇인지를 말해준다”며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전체 아이들의 학력을 신장하고 낙오자가 없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방향성이 필요하고, 그를 뒷받침하는 교사들의 동기부여와 교수법, 교육 콘텐트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마지막으로 최근 교육부가 전체 교실(38만실)에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5년이 넘은 구형 노트북 20만대를 교체하며 ‘디지털 교과서 온라인 시범학교’ 학생 24만명을 대상으로 태블릿PC를 제공하는 계획안을 소개하며 “정작 지금 결정적인 장애는 바로 정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보는 성의라도 있었다면 이런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제발 이제 우물 안에서 세계로! 미래로!”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윤희숙 의원이 진짜 제대로 정책비판을 할 줄 아는 유능한 인물이군요
민조옷당에는 윤희숙 의원과 같은 전문성 있고 유능한 사람이 없죠
죄다 운동권 출신에 법조인들이 대다수이고 유능한 경제학도 출신 의원 하나 없는게 민조옷당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