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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11 18:10
전우용 절필 선언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697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11일 ‘절필(絶筆)’ 선언을 했다.
이슈마다 특유의 촌철살인으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그가 SNS 중단을 전격 선언한 것이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극을 놓고, 성추행 피해 주장만 있고 사실 확인이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고인을 사실상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며 물어뜯는 부조리한 편집광적 현상에 질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가 두 여성(아내와 딸)에게 가볍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는 건 안다”며 “그가 한 여성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모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머지 모든 여성이, 그만한 '남자사람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며 “박원순을 빼고, 한국 현대 여성사를 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국 여성의 인권 쟁취와 수호를 위해 고인이 일궈온 역사를 떠올린 것이다.
그리고는 “넘치는 악마성에 질려, 당분간 SNS를 쉰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전날 “상처 입은 사자가 죽으면 들쥐떼가 달려들어 그 상처를 물어뜯는다”라는 속담을 들어 편향적인 페미니스트들을 맹비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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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닷컴 20-07-11 18:21
   
헐... 그동안 이슈들마다 아주 날카롭고 시원시원한 글들이
정말 좋은 역할들을 해주셨는데 말이죠....
여러모로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동안 푹 쉬시면서 재충전하시고
나중에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여행 20-07-12 07:16
   
글은 시원하게 쓰시지만, 본인은 나름대로 마음 고생이 심하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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