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47&aid=0002275567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사건을 두고 갈등 중인 가운데, 중도층과 무당층은 추 장관보다 윤 총장의 직무수행을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이 각각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물은 결과다. 그에 따르면, 추 장관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0%,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5%였다. 윤 총장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3%,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38%였다. 각각 긍·부정평가 격차가 5%p로 엇비슷한 결과였다.
무엇보다 중도층과 무당층은 추 장관보다 윤 총장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 장관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중도층 응답자는 38%, 부정평가한 중도층 응답자는 46%였다. 반면, 윤 총장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중도층 응답자는 47%, 부정평가한 중도층 응답자는 34%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경우도 비슷했다. 추 장관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무당층 응답자는 23%, 부정평가한 무당층 응답자는 46%였다. 하지만 윤 총장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무당층 응답자는 45%, 부정평가한 무당층 응답자는 21%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역시 합리적인 중도층은 윤석열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