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366&aid=0000548707&date=20200701&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0
출산해야만 철드나요?
男 육아 참여 늘고 있는데
"아버지 역할 폄하하고 미출산 여성 비하"
'비혼주의·난임 부부 고려 않았다' 비판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일 "남자는 엄마 되는 경험을 하지 못해 나이를 먹어도 철이 없다"고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지구촌 보건복지 포럼' 강연에서 차세대 산업 한류를 이끌 업종으로 '산후조리원'이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것은 '이낙연' 학설인데,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순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이 의원의 '출산을 해야 철이 든다'는 취지의 발언을 두고 남성의 육아 참여가 늘어나는 시대 상황에 뒤떨어진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이 의원의 발언은 여성과 남성 모두 불쾌할 수 있는 혐오 발언"이라며 "남성의 아버지 역할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폄하하고, 여성에 대해선 '출산 경험이 없으면' 철이 없다고 폄하하는 것"이라고 했다. 본인을 아이 엄마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군대 안가서 철이 안들었다는 소리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비혼, 난임 여성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이 의원의 논리라면 불임부부는 평생 철이 들지 않는다"고 했다.
이딴게 무슨 차기 대권 지지율 30%나 되냐? 이제 이발언으로 쭉쭉 내려가겠군
이제 차기 대권은 윤석열이 가만히만 있어도 1위로 올라서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