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만화나 영화등을 보면 절대적인 악당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런 악당은 과거나 스토리, 동기등을 설명하지 않는다.
그냥 나쁜놈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나쁜놈과 싸워서 이기는 주인공을 응원한다.
물론 요즘은 이런 스토리가 별로 없다.
악당도 악당 나름의 스토리가 존재하고 목적과 동기도 충분히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는 누구가 아니라 무엇을 응원할지를 선택한다.
결론은 단순한 승패 그 자체가 아니게 된다.
최근 민식이법이 많은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민식이법은 수 많은 법 중에 하나이며 이와 같은 법은 우리나라에만
셀수도없을 정도로 많다.
이 법으로 나름 더 유명해진 인사가 있는데 반대의 입장이면서도
거기에 자신의 생각이 있다.
그러면 이걸 보는 사람들은 또 이사람의 생각에 대한 찬반을 생각한다.
그리고 그걸 이 사람의 영상이나 게시글에 쓰면 그 댓글에 또 찬반과 다른의견이 나온다.
그렇게 카테고리는 계속 나눠지기 마련이다.
정치라는건 그런거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수만큼 많은 의견들이 난립할 수 있는것.
살면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수많은 사안들에 대해서 수많은 의견이 생긴다.
그것을 각 사안마다 각 기준에 따라서 재정립하고 논의하고 결론짓는 것.
그리고 시간에 따라서 변화하면 또 다시 결론을 수정하는 것.
사람들이 모여서 살고 있다면 그것이 끝나지 않는 것.
결코 보수, 진보, 우파, 좌파와 같은 몇가지 되지 않는 분류로 의견 모두를
재단하고 구분할 수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