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9897534
국민의당이 미래통합당과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공동 제소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21대 국회에서 야권연대가 가시화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통합당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안부 기금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연일 전방위 공세를 펼치며 국정조사까지 거론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여당에 대한 무분별한 공세는 자제하면서도 '윤미향 사태'에 대해선 다른 군소정당과 달리 의혹 초반부터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오고 있다.
나아가 국민의당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의원 자격심사·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지만, 위원장과 부위원장·위원만 구성해 놓고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국회법을 개정해 윤 의원 사건을 사법부에 맡기지 않고 국회 차원에서 적극 다룬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회 입법조사처에 윤리특위 산하 윤리조사소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 시행에 대한 법적 자문을 의뢰했다. 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단순 자문보다 '조사' 기능을 강화해 국회의원의 윤리 문제를 엄격히 다루겠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여대야소 정국에서 윤미향 사태를 연결고리로 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본격적인 공동 전선을 구축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통합당에서 윤 의원을 윤리특위에 공동 제소하는데 긍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이 같으면 통합당과 얼마든지 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도 문재인과 민주당에게 얼마나 실망했으면 이제는 통합당하고 함께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