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oid=015&aid=0004350460&sid1=110&opinionType=todayEditorial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련 의혹의 당사자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결국 21대 국회의원 ‘금배지’를 달게 됐다. 오늘부터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는 임기 개시 하루 전인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모금 유용, 안성쉼터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사실상 전면 부인했고 사과하지도 않았다.
그의 해명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현재로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검찰이 정의연 수사에 착수했지만 윤 당선자에 대한 직접 조사는 하지 않았다. 오늘부터 국회의원 신분이 된 그는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갖게 돼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 국회를 방패 삼아 논란을 피해 가려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기 힘든 이유다.
여당 지도부는 이번 사태가 당에 득보다는 실을, 국민에게는 큰 실망을 안겼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최근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0.4%가 ‘윤씨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민 대다수는 그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보고 있다는 얘기다. “정치적으로 책임질 부분은 책임져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쓴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지금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거대 여당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윤미향같은 인간을 비례대표로 공천 시켜준 인간 누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