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5&aid=0003005088&date=20200530&type=2&rankingSeq=6&rankingSectionId=100
정치언박싱의 이번 주인공은 김영우(53) 전 미래통합당 의원입니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택한 그는 29일 국회의원 임기가 종료돼 12년간 몸담았던 국회를 떠났습니다.
지난 14일 텅 빈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김 전 의원과 만났습니다. 그는 덥수룩한 머리에 노타이 차림, 면도하지 않은 모습으로 “국회의원 김영우는 끝, 자연인 김영우 시작”이라며 맑게 웃었습니다.
12년간 몸담았던 통합당을 향해 “지금처럼 하면 만년 야당을 못 벗어난다. 계속 간판만 바꿔 달았지, 우리가 파는 음식은 똑같았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보기 싫은 사람이 계속 잘못했다고 하면 질린다”고 했습니다. 177석의 ‘거여(巨與)’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선 “지금처럼 하면 민주당도 훅 간다. 의석 숫자로 자신감을 갖는 건 중요하지만, 그 자신감이 자칫 자만으로 빠지는 순간 망하는 길로 간다. 그건 정해진 코스”라는 충고를 남겼습니다.
김영우가 진짜 합리적이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떠난다니 아쉽군요
그리고 민주당은 이미 윤미향건만 봐도 싹수가 노랗습니다
민주당하는걸 보니까 한방에 훅갈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