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활동하는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이라는 곳.
원래 이주성 일제강제동원희생자유가족 협동조합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으니 대구에 있는 시민모임도 이 협동조합에 가입되어 있을 겁니다.
문제의 최용상도 아시아태평양전쟁희생자한국유족회 이사를 하고 있으니 아마 이 협동조합에 가입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봐도 이들이 이용수 할머니에게 이런 이간질을 했을 것 같습니다.
이들은 2018년 12월 20일에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명 당 1억원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왜 한국정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했느냐? 한일기본조약에서 한국정부가 일본에게 돈을 받았는데 이것을 피해자에게 전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유입니다.
일본이 제대로 인정 사죄 배상을 하지 않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일본은 보상을 했는데, 한국 정부가 전달하지 않았으니 그게 문제라고 하는 자들입니다.
한 태평양전쟁유족회 회원은 일본의 극우 매체인 분슌 온라인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구 정대협은 지금까지 아시아여성기금을 부수고 화해/치유재단을 해산으로 몰아넣는 등 항상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길을 방해해 왔습니다. 그런 윤미향 씨가 정계에 들어가게 되면 이후 위안부 문제의 정치 이용이 더욱 격화될 것은 필연적입니다. 역사문제에서 화해로 가는 길은 멀어져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2015년 박근혜가 한 합의를 '해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10억엔 받는 대신 사죄없이 소녀상 치우고 성노예 표현 지우는 것에 동의하는 자들입니다.
이렇듯 이들의 목적은 일본의 죄를 지우고 보상금을 받아내겠다는 것입니다. 정대협, 할머님의 원래 목적은 일본의 인정, 사죄와 배상인데 이건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일본의 사죄없이 일본과 화해하겠다는 자들이 정의연을 몰아내고 자기가 정의연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욕심도 보입니다.
강제징용도 아니고 조선노동자였을 뿐이라는 등 온갖 모욕을 해도 그저 돈 타령만 함.
이용수 할머니 공식 기자회견문에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그동안 정대협과 정의연이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힘으로 새로운 역량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겐 운동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여러분이 계십니다. 먼저 한 발을 내디뎌 새로운 길을 열어오신 분들께서 밝은 지혜로 시민과 함께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도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자신들이 '새로운 길을 열어오신 분'이라고 극찬한 이가 누구겠습니까? 자기들이죠. 일본에게 돈 받고 끝내겠다는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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