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말했듯 민주당이 몰빵론으로 다 먹었으니 잘하면 공을 다 받을 것이고 못하면 욕을 다 먹을 것이기에.. 되도록 글 안 쓰고 지켜보려고 했건만 요즘 윤미향 건이 하도 시끄러워서 이 건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자 한다..
일단 윤미향 건은 조국 건과 전혀 다른 문제다..
첫째 조국 건은 의혹 초기부터 검찰이 주도적으로 이끌었다..조국의 검찰개혁에 대한 보복차원이었지..반면 윤미향 건은 위안부 할머니가 의혹 제기하고 언론이 받아 키웠지만 검찰은 개입하지 않았고 이제 수사한다고 하지..즉 조국 건은 배후에 떡검 세력이 있었지만 윤미향 건은 불분명하다..
둘째 조국 건은 검언유착으로 언론은 일방적으로 검찰발 받아쓰기 기사만 줄창 내보내며 반론을 무시하고 여론을 호도하려 했다면 윤미향 건은 정의연에서 제때 반박하고 있고 언론도 내보내지만 반박자체가 너무 궁색하다는 거다..즉 조국 건은 언론이 팩트를 외면했다면 윤미향 건은 팩트 자체가 너무 부실하다는 거다..
앞으로 진척사항을 보면 진실을 알게 되겠지..
민주당 검증팀은 대단히 문제가 있다...벌써 1명은 제명됐고 1명은 위험하고 1명은 뇌물범죄자다..게다가 시민당은 곧 사라질 당이기에 윤미향이 설령 유죄받고 의원직 날라가도 승계도 못 할 수가 있다..의석 1석은 다음 국회에서 영원히 줄어드는 것이지..민주당 검증팀에 대한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이런 후보들 내놓고 몰빵론을 펴며 지지자들을 속였으니..
이래서 혼자 다 쳐묵으면 위험한 거다..압도적 1등이니 모두들 견제구를 날리지..야당 뿐 아니라 개혁이 싫은 기득권들도 견제하는 거다..이번 건은 그들에게 아주 좋은 먹이감이 됐다..앞으로도 이런 비슷한 일이 계속 생길 거고 민주당 혼자 몸빵해야 할 거다..같은 편을 패면서 모두 긁어가며 힘을 빼놨으니 누가 디펜스를 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