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776747_32524.html
문재인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아직도 밝혀야 될 진실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40년 전 수많은 사상자를 낸 '집단 발포' 등 진실을 제대로 규명해야 화해와 통합, 용서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명령자가 누구였는지, 발포에 대한 법적인 최종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이런 부분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진실을 은폐하고 왜곡한 그런 어떤 공작의 실상들까지 다 규명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직후 열린 5·18 기념식에서 "헬기 사격을 포함해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한 이후 매년 5월,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정치권에서 확대·재생산되고 있는 5·18 폄훼와 왜곡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법적으로 다 정리된 사안을 지금까지도 왜곡하고 폄훼하는 발언들이 있고, 그것을 일부 정치권에서조차도 그런 주장들을 받아들여서 이렇게 확대 재생산시키는 일들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