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내 한미FTA 찬성 웹사이트의 개설 및 관리를 위해 현재까지 3억1500만원 가량의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재미블로거 안치용씨의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지난해 3월10일, 미국의 프레탈리(Fratelli) 그룹과 계약하고 한미FTA의 유익한 점을 소개하는 웹 사이트를 구축했다.프라텔리 그룹이 외국에이전트등록법에 따라 미국 국무부에 보고한 서류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프레탈리 그룹에 웹 사이트 구축비로 1만 2000달러(약 1500만원)을 지불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매달 2만 5000달러(약 3000만원)의 운영비를 지불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들어간 돈만도 현재까지 26만 2000여달러(한화 3억1500만원)에 이른다.게다가 이 사이트는 지난 10월18일자 언론 기사를 올려놓은 뒤로 전혀 업데이트가 없는데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 언론보도 10여건을 원문링크도 없이 그대로 퍼와서 PDF로 만들어놓는 등 하루에 100만원 꼴의 관리비를 받으면서도 제대로 관리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안치용씨는 블로그에서 "이 웹사이트는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사이트가 아니라 그야말로 블로그 수준의 단순한 웹사이트여서 한달에 3000만원을 관리비로 지불하는 것은 그야말로 방만한 예산집행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로비 사이트를 운영한다라.. 멋지네요. 2MB정권 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