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414124545544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프랑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는 세월호 참사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공영방송인 프랑스24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고 있다"면서 "신속하고 선제적 대처는 한국 정부의 철학이며 최근 경험들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 정부의 신속하고 투명한 대처가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지난 세월호 사고 당시 정부의 미숙한 대응으로 집단 트라우마가 생겼다"면서 "메르스 사태 때도 정부의 대응이 비판을 받았지만 현 정부는 이런 사태에 준비가 돼 있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