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후보의 막말 논란이 벌어진 직후 제명 처리를 주문한 것은 김 선대위원장이 먼저였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지원유세 중 차 후보에 대한 보고를 받고 “도저히 국회의원 후보자의 입에서 나왔다고 믿을 수가 없는 말”이라며 “당장 제명 처리를 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진복 선대본부장은 차 후보 발언 관련 선대위 회의를 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 여부를 먼저 판단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윤리위를 열어 김 후보를 제명하는 방안에 대해선 “독선적 행위로 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며 “중앙선대위에 그런 권한이 없다.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관한 보고를 받은 김 위원장은 “이 당이 왜 이러냐”면서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속하게 제명 절차에 들어가야 선거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김 위원장 측은 “사실관계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며 “차 후보 말 자체가 있어선 안 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비교적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황 대표는 서울 종로구에서 퇴근길 유세를 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제명은 원칙적으로 윤리위를 거쳐야 되는 사안”이라며 “그래서 그런 절차들을 검토하고 있다. 가급적 신속하게 단호한 처리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종인, 이 당이 왜 이러냐" ㅋㅋㅋㅋㅋ
원래 그런당이야 이 노인네야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