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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민주당은 전체 7개 의석 중 서구갑(박병석)·서구을(박범계)·유성갑(조승래)·유성을(이상민) 등 현역 의원 지역 4곳이 통합당을 상대로 확실한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
원외 도전자들이 나선 동구(장철민)·중구(황운하)·대덕(박영순)도 경합우세나 경합세라고 판단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여권 우호 분위기를 굳힌다면 대전 전 지역을 석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충청권 내 최대인 11개 의석이 걸린 충남에서는 민주당이 천안을(박완주), 아산을(강훈식), 당진(어기구), 논산·계룡·금산(김종민) 등 현역 의원들의 '수성'을 바탕으로 7석 이상 차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외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주·부여·청양의 현 우세를 굳히고, 천안병(이정문)·아산갑(복기왕) 지역 역시 경합우세를 이어나간다는 가정하에서다.
충북에서 민주당은 현역 의원 지역인 청주 흥덕(도종환)·청주 청원(변재일)의 승리를 낙관했다. 청주 서원 이장섭 후보의 경우 낙천한 현역 오제세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단념하며 우세라 판단했다.
충북 8개 지역구 중 최소 3곳의 승리를 점친 셈이다. 다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후보의 경우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통합당 현역 의원 박덕흠 후보에게 뒤지는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구된 세종에서 민주당은 갑(홍성국)·을(강준현) 모두 여전히 우위에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