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은 어디를 찍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님을 밝힙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어준의 우려처럼, 시민 열민 두 비례당의 존재는 오히려 있는 지지율을 깍아먹는 상황인 게 맞는 걸로 보입니다. 1주 사이에 두 당의 지지율 합은 41.5% 에서 36.1% 가 되었습니다.
시민당에서 줄어든 만큼 열민당으로 가는 게 아니라, 그 반 정도만 이동할 뿐입니다.
각자 옳다고 생각하는 선택은 있겠지만 그게 범민주 카테고리 안에서라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 이렇게 두 당이 시너지는 커녕 서로에게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는 상황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두 비례당이 상생의 시너지를 얻을 묘안이 무엇일까요.
아직은 저 자신은 물론 다른 누구에게서도 마땅한 방법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