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후보들의 4·15총선 안전 불감 유세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일 서울 서초을 박성중 후보 유세원이 도로 한가운데에서 아찔한 유세를 벌인데 이어 5일 성남 분당에서는 분당갑 김은혜 후보 유세차가 차선 역방향으로 주차해 시민들의 지탄을 받았다.
이날 김 후보 캠프의 유세차량은 오전 성남 분당구 야탑동 하탑교 위에 서있었다. 판교에서 이매동으로 가는 방향 차선에 서있었는데 문제는 유세차와 관계자 차량 두 대가 차선 역방향으로 세워져 있었다는 점이다. 김 후보가 직접 타고 있지는 않았지만 다른 유세원들이 차량 앞 뒤에서 유세중이었다. 한 성남시민은 “차량 두대가 역방향으로 주차해 있다는 건 들어갈때도 도로를 역주행 해서 들어간 것인지 모르겠다”며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고 이기기 위해서는 어느 것을 한다지만 다른 사람들의 안전까지 위협해 가면서 유세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