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표 이내로 승부가 갈릴 경합 지역이 전국 60곳, 수도권 30곳 정도 됩니다.
남은 기간 동안 이곳을 중심으로 흐름이 크게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행인 건 정부여당의 뛰어난 코로나 대처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거죠
그래도 방심해서는 안 되겠지만요
정의당만 없어도 지역구 표 더 끌어올텐데 에휴..

정의당이 후보를 낸 지역구에서 미통당과 경합하는 곳에서는
6일 이전까지 지역 차원에서 단일화 시도를 하는 게 좋습니다.

일단 정의당 당대표가 단일화는 안 한다고 했고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35055.html
민주당 중심 단일화 아니면 반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의당의 헛짓거리를 보면 정의당=야당이죠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당 차원의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심상정 대표는 “일부 지역에서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있을 수 있지만, 당 대 당의 인위적인 후보 단일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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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차원에서는 단일화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단일화 원칙은 과거에 그랬듯이 여론 조사상 다수 지지입니다.

글쎄요 심상정 이정미... 이런사람들이 쉽게 물러설까요?
인천 전체도 그렇고 얘네 후보 엄청 냈습니다.
절대로 물러나지 않을 겁니다
2019년 재보선도 그렇고요

민주당한테 줄거아니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거부 해야 할 수 밖에 없죠

처음 있는 일이 아닙니다.
과거 총선에서 보수 세력의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지역 차원에서 여론 조사에 의한 단일화는 많이 했던 일입니다.

2016년이든 2012년이든 그런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엔 민주당이 양보하지 말아야죠.

심상정 그정도 해먹었으면 슬슬 나와야죠
언제까지 민주당이 놔주고 봐줘야 합니까?

맨날 범여권 범여권 하지만 현실은 정의당도 야당입니다.
여당과 야당이 단일화 하는 건 흔한 일은 아니죠.

그 지역 민주당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고 싶을 겁니다.

여론조사에서 지면 깨끗하게 승복하고 승자를 밀어주는 건데
민주당이 양보하는 걸로 이해하시면 안 됩니다.
이 원칙에 따라 단일화를 하면 정의당이 이길 곳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는 정의당이 양보하는 겁니다.

당 내 여론조사가 어떻게 나왔는지는 몰라서 쉽게 말 할 수 없습니다만은
저는 정의당이 민주당 후보 나서라고 자기네들이 빠질 지 의문입니다.
원칙에 따르면 단일화 결과는 계속해서 민주당이었어야 하는데 저들이 그걸 받아들였나요?

대놓고 엿맥이면서 인천 전 지역 공천해서 지지율 뽑아먹고
저들의 한심한 작태와 상황을 볼 때 절대로 연합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은 다릅니다.
지역 차원에서 민주당 당원과 정의당 당원은 미통당의 당선을 막아야 한다는 암묵적 합의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지역 사회에서 연대 사업을 하면서 같이 활동해 왔기 때문에 단일화를 하라는 아래로부터의 압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현실에서 단일화를 해야 뭘 할텐데
여당이 자신을 공격하는 야당과 단일화를 하고 싶을지 궁금합니다.
이인영 원내대표께서 정의당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셨는지 보신다면 민주당 내 분위기는 짐작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유연해야 합니다.
의견/이해관계가 다른 이슈도 있지만
의견/이해관계가 같은 이슈도 있습니다.
다르면 다투는 것이고 같으면 손을 잡아야 합니다.
일부 차이가 있다고 해서 늘 싸우겠다고 덤벼서는 안 됩니다.

일부 차이가 아니지요
솔직히 정부여당에게 요즘 긍정적인 말 한 적 있나요?
아니면 적어도 수도권에서 보수세가 강한 인천에서 전 지역구 공천이라도 하지 말든가
너희 단일화 안 하면 떨어트리겠다 식 협박 아닌가 싶네요.
원내대표가 어떤 평가를 했는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오죽하면 그런 평가를 내렸을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공약이 공수처 설치였는데
정의당의 협조로 패스트트랙 했습니다.
우리는 공수처 설치라는 현찰을 받고
정의당에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6개월 어음을 떼주는 거래를 했습니다.
우리는 현찰을 챙겼는데, 정의당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어음이 부도가 났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개판이 됐습니다.
정의당의 무리한 욕심도 있었지만
위성정당을 막지 못한 제도적 결함이라는 문제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여론조사 단일화 원칙에만 합의하면 됩니다.
인천이든 어디든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이 손들어 주는 쪽으로 단일화하는 게 당연하고
단일화에 동의할 경우 누가 그걸 거부하겠습니까.

정의당의 석패율제 주장과 캡 30석 요구를 생각해보세요
공수처라는 정의로운 기관을 설치하기 위해서 자기네들 석패율제와 연동 30석 정한게 말이 되나요?
석패율제 주장 안 하고 적당히 개입했으면 아무도 뭐라고 안 했을 겁니다.

그리고 비례 먹을거면 후보라도 제대로 내세워야죠
강한 여당이 왜 후보도 그렇게 정한 군소정당이랑 협력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20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과반수가 못 되니까
다른 야당의 협조를 얻어야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고 개혁 입법이 가능했으니까 그런 거지요.
민주당이 확실하게 과반수를 넘는 다수 의석을 확보하면 그럴 필요가 없지요.
21대 국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의 목표는 지역구 130석 비례 17석 합계 147석인데
이 정도 쪽수로는 독자적으로 국회 운영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최상의 방법은 민주당 단독 과반이겠네요
그것밖에 답이 없겠네요

심씨의 탄핵 발언을 보면 저들도 다를 바 없으니까요

열민당까지 범여권이라 치고 저들은 이제 야권으로 분류하고 의석수 계산해야 합니다

맞습니다.
단독 과반을 하기 위해서라도 지역구에서 단일화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단일화 할 거면 민주당 후보로 해야지요
특히 심씨하고 이정미 지역구요

그들이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심상정/이정미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정의당 3~5% 때문에 민주당이 낙선할 위험성이 있는 경합 지역이 대충 봐도 10군데쯤 됩니다.
누구로 해라 마라가 아니라 여론조사 기준입니다.
예를 들면 여론조사로 단일화해서 정의당 1~2석 주고 민주당 8~9석 가져오면 남는 장사입니다.
이렇게 해도 단독 과반수가 될지 말지 합니다.

민주당: 여당
정의당: 야당

야당이 여당과 단일화했는데 여당은 8~9곳 야당은 1~2곳

야당이 해줄까요?

다 안 해 줄거면 의미 없습니다
비례로 그렇게 가져갈려고 했으면 적당히 해야죠

단일화하지 않아서 미통당이 당선되면 정의당도 지역 사회에서 욕먹는다는 걸 잘 압니다.
님께서 지역 사회에서 시민 운동이나 정당 활동을 하시면 쉽게 이해하시게 될 겁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다르다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욕심 부리면 모두 망합니다.
님은 왜 10개 모두 챙기겠다는 생각만 하고
1-2개 주고 8-9개 얻는 거래를 하지 않으려 하십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십쇼
대통령 보고 탄핵 운운하고
정부여당 공격하는 군소 야당이랑 단일화 해서 후보 내주게 해주면
누가 고마워해야 할까요?

자기네들이 원해서 공수처 인질로 잡고 캡 통과 시켜서 비례로 엄청나게 먹을 당인데 뭘 더 해줘야 하나요?

그들의 캡 30석 요구로 미래한국당이 나온 것 아닙니까?
정의당이 지역사회에서 욕 먹는거 신경 쓰겠습니까?

욕심 부리는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님 지키고 안정적인 국정 수행을 위해서 과반으로 가자는 것 뿐인데 야당을 왜 포옹해야 할까요?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이 범여권이고
나머지는 야당입니다.

정부를 공격하는 야당입니다.
그게 현실이죠.

우리는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얻어야 합니다.
이런 목표를 이루려면 정의당과 단일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의당이 밉다고 단일화하기를 거부하면 목표에서 멀어집니다.
지금 정의당 타도가 중요합니까, 과반수 의석 달성이 중요합니까?
일단 과반수 의석을 얻은 뒤에 정의당을 어떻게 하든지 말든지 그 다음에 생각합시다.

정의당은 야당이고 결국 지역구 대결에서 야당 하나 추가된거랑 다를 바 없습니다.

'범진보'라는, 중도층 무당층에 안 먹히는 시선에 갇히면 안 됩니다.

16년 때 국민의당 있을 때도 지역구 1당 했습니다
지금 정의당이 16년 국민의당 지지율 정도로 나오나요?

민주당이 정말 필사적으로
절박하게 선거운동 하면
유권자들이 선택해 줄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수평적 정권 교체를 위하여
유신 잔당 김종필과 손잡았습니다.
그런 게 정치입니다.
우리의 주적은 미통당이고
미통당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된다면 누구와도 손잡아야 합니다.

저는 정의당이나 미통당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그쪽 발언과 행동을 생각해보시면 이해하실 거라고 봅니다.

밤이 늦어서 이만 말을 줄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총선 승리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예~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