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이 민주당 출신이긴 한데...
창당과정을 보면
소수정당에게 줄 비례석을 법의 취지를 무시하고 저쪽놈들이 먹기위해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듭니다.
가만두면 미래한국당이 비례석의 상당부분을 먹게 생긴 상황이라
민주당도 대응하기 위해 비례당 창당을 고민하고 있었죠.
그 시점에서 정봉주/손혜원이 치고나가 열린민주당을 창당을 했죠.
아무 댓가 없이 플랫폼만 제공하는 더불어시민당이 창당을 하면서 진보진영을 힘을 모으려했습니다.
민주당도 여기에 참여를 했죠.
하지만 열린민주당은 여기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가고있죠.
정봉주는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했고 손혜원은 목포 문화재사업에 휘말려 논란이 일자 탈당해 무소속이죠.
이둘은 항상 생각이 앞서나가 일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정봉주/손혜원 의원이 생각이 앞선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모든 진보진영 사람들이 치고나가 당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박주민, 표창원, 정청래 등도 당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함부로 나가지 않습니다.
바로 지금은 힘을 모아야하기 때문이죠.
두분이 나가서 당을 만든 것은 개인적인 사심이라고 봅니다.
본인들이 민주당에서는 할수없는 상황이어서 당을 만든겁니다.
정치인의 이런 욕망은 탓할수가 없지만 문제는 이렇게 당을 쪼개는게 전체 판세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친다는거죠.
열린당이 입바른 소리는 마음을 시원하게 하지만 여기 진보진영 사람들에게나 먹히는 말입니다.
선거는 중도층이나 저쪽 진영도 끌어와야 이길수 있는데...
지금 전국 지역구에서 40~50석이 박빙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멘트에 수위조절을 할수밖에 없는거죠.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같은당이라고 하는데.. 같은 목소리를 낼거면 당이 2개일 이유가 없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이 있기때문에 열린민주당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열민당은 분명 합당을 거부했고 민주당과 합치지도 않을 겁니다.
그들이 정부와 여권에 입바른 소리를 한다해도...결국 정의당, 국민당과 같이 정부를 공격하는 겁니다.
지금은 그럴때가 아닌데...
열린민주당 비례후보가 아무리 훌륭해도 분당해서 표를 가르게 되고 문통을 위험하게 하여
국정주도권을 저쪽에 넘겨줄수는 없는 겁니다.
지금은 싸움이 한창이라 할말이 있어도 정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자제하는게 필요합니다.
왜 이렇게 아슬아슬한 시점에 열린당을 만들어 분당을 했는지 원망스럽습니다.
우리가 충분히 이기는 상황이면 아무렇게해도 되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조국, 유시민 사건등만 봐도 쉽게 알수 있잖아요.
지금은 힘을 모을때이지 가를때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