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 기자는 “1964년에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을 순방하러 갔다, 그때 일을 조선일보가 썼다”며 2003년 9월 3일자 강천석 논설주간의 ‘눈물젖은 역사를 가르치다’란 칼럼을 소개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단상에 올라섰다. 그 순간 함보른 탄광 광부들로 구성된 브라스 밴드가 <애국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차츰 커지던 <애국가> 소리는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목부터 목멘 소리로 변해갔고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에 이르러서는 울음소리가 가사를 대신해 버렸다. … 결국 대통령은 연설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본인도 울어버렸기 때문이다. 박정희는 광부들에게 파고다 담배 500갑을 선물로 나눠주고, 돌아갈 차에 올랐다.
차 속에서 흐르는 눈물을 감추려 애쓰는 박정희를 보고, 곁에 앉은 뤼브케 서독 대통령이 자기 호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박정희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1964년 12월 10일 서독 루르 탄광지대에서 있었던 일이다”
해당 부분을 읽은 뒤 주 기자는 “63년도에 광부들이 파독되고 66년도에 간호사들 파독됐고, 64년에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에 간 것은 맞지만 뤼브케 서독 대통령을 만나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주 기자는 “독일은 이미 민주화가 돼서 박정희 대통령이 오자마자 민주화‧시민단체 인사들 데모해서 대통령은 호텔에서 한발짝도 바깥에 못나갔다고 한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아프리카에서 쿠데타로 정권 잡은 사람 온다고 해서 만나주지 않는다, 아무리 이명박 대통령이라도 그렇지 않는다”며 “독일 대통령을 만나지도 못했다, 탄광 간 건 맞는데 나머지는 다 거짓말이다”고 <조선> 칼럼을 맹비난했다.
주진우는 박정희가 서독대통령 만난거 자체가 구라라고 했지만 사실은 박정희가 서독에 갔을때 공항에 마중나왔음..의장대사열 받는 사진이 위에 신문과 사진 대통령 기록관에도 남겨져 있음
참고로 다음날 서독총리랑 정상회담도 했고..서독대통령이랑은 서로 훈장교환도 했음
영상으로도 남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