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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30 21:52
만주 항일 무장 역사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며. 최근 공개된 펑캉 보고서..
 글쓴이 : 돌통
조회 :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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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펑캉(馮康)보고서(중국공산당 東滿(동만)특별위원회 서기 펑캉이 유격대간부들의

 
약력을 보고한 문건)는 김일성에 대해 「고려인,1932년 입당, 학생,23세, 용감,적극,중국말을
할 수 있으며, 유격대원에서 승진한 사람…대원 속에서 말하기를 좋아하고,정치문제는 아는 것이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것은 논란이 됐던 32년 김일성의 중국공산당 입당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주는 자료다.
 
 
                   드러나는 滿洲(만주) 항일
 
 
 

 

남북한의 「민족해방운동사」를 바라보는 시각차가 커 올바른 현대사 인식의 걸림돌로 등장하고 있다. 남한의 경우 일제시기 독립운동사는 역사시간에나 듣는 이야기에 불과하다.독립기념관을 찾는 사람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반면 북한에서는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에서 알 수 있듯이 일제시기 민족해방운동이 가지는 의미는 절대적이다.
 

특히 북한은 30년대 만주지역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을 김일성이 전적으로 지도했다고 주장하면서 정통성 확보를 위한 「혁명전통」으로 선전한다. 상해 임정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사를 서술하는 남쪽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얼마나 심각한지 드러난다.

 

 

   러.中 극비문서 공개

 

북한의 「민족해방운동사」 서술이 정권 초기부터 김일성 중심으로 된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20년대 국내 사회주의운동과 연안에서 활동한 조선독립동맹.조선의용군도 포함돼 있었다.그러다가 50년대 후반 조선독립동맹계의 「연안파」 숙청을 계기로 「김일성이 영도한 항일무장투쟁만이 유일한 혁명전통」으로 확립됐다.
 


특히 60년대 후반이후 「수령중심의 유일사상체계」가 강화되자 민족해방운동사 서술도 「수령.당.인민의 삼위일체 원칙」을 표방한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 중심으로 일색화됐다.  80년대 들어 북한은 김일성이 30년대 이후 국내외 모든 독립 운동을 직접 지도하거나 영향을 준 것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와 서술은 결과적으로 북한 스스로가 강조하는 「민족해방운동사」의 범위와 의미를 축소하고 부정하는 것이다.「위대한 수령」의 활동만으로 민족해방운동을 서술하는데는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러시아.중국등에 보관된 극비문서와 관련자들의 증언이 공개되면서
 
북한이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위대한 수령」과 「항일무장투쟁」의 윤곽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우리 학계 내부에는 북한이 주장하는 「항일무장투쟁」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존재했다.그것을 크게 나누면
 
 
 ▲북한의 김일성은 일제시기 전설적 명성을 가졌던 「김일성 장군」의 이름을 사칭(詐稱)한 가짜다
 
▲북한의 김일성이 30년대 만주지역의 동북항일연군에서 활동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중국 공산당의 지도를 받는 것이었고 독립운동과는 관계 없었다
 
 
▲김일성이 모든 것을 지도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부정돼야 하지만 30년대 만주지역에서 전개된 무장투쟁의 일부는 민족 해방운동사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등이다.
 


이중 「김일성 가짜설」을 주장하는 학자는 극히 소수고, 현재는동북항일연군과 거기에 속해 활동한 「조선인 항일유격대」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그동안 논의의 초점이 김일성 개인행적의 진위여부에 맞춰지면서 오히려 개인만을 부각시키는 역작용을 초래했던 점을 극복하고
 
 
▲전체 독립운동 또는 사회주의 운동의 범주에서 30년대 무장투쟁의 활동을 밝히고 평가하려한다는 점 에서 한단계 진전된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남북한 학계의 김일성연구나 30년대 무장투쟁연구는 제대로 되지 않거나 지나치게 확대해석됐다.

예를 들어 북한은 20세도 채 안된 나이에 김일성이 소년단과공산청년동맹을 조직해 지도했다고 주장하지만,그가 민족주의 독립운동단체였던 정의부와 국민부 산하 단체에서 활동했다는 것은 여러 자료에서 입증된다.
 
 
이와관련,국민부에서 활동했 던 백파(白波)김학규(學奎)(광복군 제2지대장)는 그의 자서전에서 정의부가 김일성에게 학비를 공금으로 주어 길림 육문(毓文)중학교 2학년까지 공부를 시켰는데, 그후 공산주의로 사상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은 김일성이 30년대초 항일유격대를 조직했고,이를 기초로 34년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해 만주지역 항일투쟁을 지도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80년대 중반이후 『현대동북사』(1986),『동북항일연군사료』(1987),『동북항일연군투쟁사』(1991)등 중국의 연구와 자료들이 소개되면서 「조선인민혁명군」이 인민혁명군 제2독립사(후에 동북항일연군 2군 6사)를 지칭한다 는 사실이 밝혀졌다.
 
 
북한과의 「형제당 관계」를 고려해 김일성의 이름이 들어갈 자리를 공란으로 처리했던 중국이 실명으로 기재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공개된 펑캉(馮康)보고서(중국공산당 東滿(동만)특별위원회 서기 펑캉이 유격대간부들의 약력을 보고한 문건)는 김일성에대해 「고려인,1932년 입당 했으며, 학생, 23세 이었고, 성격이 용감하고, 적극적인 성격이고, 중국말을 할 수 있으며, 유격대원에서 승진한 사람이며…대원 속에서 말하기를 좋아하고, 매우 긍정적이며 이상할 정도로 많이 웃는다.  정치문제는 아는 것이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것은 논란이 됐던 32년 김일성의 중국공산당 입당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주는 자료다.
 


만주에서 소련으로 후퇴한 후 김일성이 42년 8월 소련극동사령부의 협조 아래 만들어진 「동북항일연군 교도려」(소련원동방면군독립 제88려,8461보병 특별여단,제88특별저격여단 등으로 불리기도 함)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 부대의 여단장은 주보중이고,제1대대장이 김일성이었다.
 

그외에 김책(策).최용건(崔庸健).강건(姜健)등 해방후 북한정권의 핵심층을 형성한 사람들이 모두 포함돼 있었다.「주보중일기」에 따르면 이 부대에는 약 1백명의 조선인이 있었다.
 

이처럼 수령중심의 역사서술과 역사적 사실 사이에는 커다란 간격이 존재한다.

그러나 북한의 개혁.개방이 가속화되면 이러한 역사인식도 변할지 모른다는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김일성을 비롯해 「항일무장투쟁」에 참가했던 세대의 퇴조도 중요한 변수다. ***전향적 자세 필요 북한의 이러한 변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측의 전향적 자세도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는 김일성이 가짜냐,진짜냐라는 문제를 가지고 소모적 논쟁을 해왔다.이제는 시야를 넓혀 자료를 통해 밝혀진 사실을 기초로,통일을 준비한다는 자세로 발전된 연구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개인의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묻혀버린 30년대 만주지역의 무장투쟁에 대해서도 그 활동 전모를 밝히고 전체 독립운동사에서 가지는 의미를 평가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왜냐하면 다양한 경향과 지역의 항일활동을
우리의 독립운동사 속에 포 함시키는 것이 역사적 정당성을 높일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민족주의 운동은 낮게 평가하고 사회주의 운동만을 진정한 민족해방운동으로 부각시키는 역사학계 일부의 잘못된 경향을 극복하는 대안으로도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다시쓰는한국현대사>7.드러나는 滿洲 항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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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言명령 20-03-30 21:56
   
그만 괴롭혀 쫌~~!!
마이크로 20-03-30 21:56
   
이뭔데요.
초록바다 20-03-30 22:32
   
잘 읽었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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