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은 최고수준의 정보도 접할 수 있는 직입니다. 그런 직에 이미 국가(그게 아무리 적국이라도)를 배신한 전력이 있는 자를 앉힌다는건 있을 수 없는겁니다. 적국의 핵심 권력층에서 호가호위하다가 정치적 문제로 자식까지 버리고 망명한 자라면 더더욱 믿을 수 없지요. 태영호가 이중간첩이 아니라는 그 어떤 증거도 없습니다.
그리고 설사 이중간첩이 아니라하더라도 제가 만약 북한정권의 결정권자라면 평양에 있는 태영호의 자식을 이용해서 국회의원이 된 태영호를 협박하거나 회유해서 정보를 얻어내기위한 공작을 펼칠겁니다. 이건 당연한 상식입니다.
태영호가 중앙일간지, 전국방송을 통해 뭐라하든말든 아무 상관없습니다만... 태영호가 국회의원이되어 정말 중요한 정보에 접근하고 이게 북한에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면 무조건 막아야합니다. 과거 민중당등의 소수야당에서 국회의원이 들어왔을때도 미래통합당등의 반대로 민감한 상임위 배정을 반대한 경우가 있지만 태영호는 제1야당이 확실한 미래통합당의 후보입니다. 미래통합당이 주장하면 이러한 배제가 불가능 하다는 겁니다.
특히 태영호가 가장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정보위, 국방위, 외교통일위, 운영위(청와대의 예산 및 행정사항을 여기서 관리합니다.)에 혹여라도 배정을 받는다면 그때는 정말 상상도 하기 어려운 참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겁니다.
미래통합당의 개X끼들이 한둘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태영호 같은자가 국회의원이 된다는건 과거 이석기등의 문제와는 차원이 다른 정보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