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9일 '원내 1당'을 목표로 내걸고 지역구 130석, 비례대표 17석 등 147석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집권 여당이 1당을 유지해야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에도 불을 붙일 태세이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선 지역구 130석 이상,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통한 비례대표 17석 이상 등 150석에 가까운 의석으로 1당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다른 범여권 정당까지 합해 과반 의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구 130석'은 지난 20대 총선 결과 민주당 123석(지역구 110+비례대표 13)보다 높아진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