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20-02-26 20:23
문재인 대표의 메르스 협력정치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226  

https://news.joins.com/article/18073419


메르스 발병이 한 달을 넘어섰다.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철저히 조연이었다. 메르스 사태 극복 책임이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이고 ‘서울시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자처한 박원순 시장, 마스크도 안 쓰고 감염 병원 등을 찾아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가려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역할이 있었다.
지난 19일 당 최고위원회의. 문 대표는 “마음에 안 들어도 정부를 중심으로 온 국민이 단합해야 한다. 대통령이 진두지휘해야 국민이 따를 수 있다”고 당내 강경파들을 다독였다. ‘선(先)수습 후(後)문책’이 지금 그가 끌고 가는 야당의 방향이다. 최근엔 정부의 메르스 추경 편성에도 찬성하고 있다. 문제만 발생하면 책임자 퇴진 공세부터 퍼붓던 과거 야당과는 다른 문법이다.
앞서 5일엔 여야 대표 회동도 제안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갈등을 벌일 때였다. 이틀 뒤인 7일 열린 여야 대표회담에선 ‘여야 초당적 협력안’이 나왔다.
‘전통적 야당’답지 않은 이런 밋밋한 대응 때문에 싫은 소리도 들었다. 메르스 발병 한 달을 맞아 그는 21일, 최초 발병자가 나온 평택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상인들은 “이번 사태에 야당이 야당답지 못했다. 여당은 물론 문 대표와도 싸우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에 문 대표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역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데는 야당도 큰 책임이 있다. 소는 잃었지만 외양간은 제대로 고치자”고 설득했다.  
정부의 실책은 야당엔 기회다. 지난 한 달간 참모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며 3건의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하나는 메르스 발병 초기 박 대통령과 문 대표의 대응을 날짜별로 비교하는 보도자료였다. 둘째는 박 시장의 긴급 기자회견 직후 “우리도 공격적인 기자회견을 하자”는 건의였다. 셋째는 메르스 한 달에 맞춘 공격적인 대국민담화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문 대표는 모두 고개를 저었다고 한다. 측근들은 “과거 청와대에서 국정을 운영해 본 문 대표는 메르스 사태를 해결하려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 정치적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역풍을 맞는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는 사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대표의 지지율은 야권 라이벌인 박 시장보다 3%포인트 안팎으로 뒤처진 상태다. 하지만 과거엔 보기 힘들었던 ‘협력정치’의 싹이 보인다. 과연 문 대표는 ‘신스틸러’가 될 수 있을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1574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28890
218577 손정민 씨 영혼이 나타났다 / 재반박 (3) 강탱구리 05-30 1384
218576 조선일보 논조가 변한 이유..... (2) 강탱구리 05-30 989
218575 어제 그알의 결론....... (3) 강탱구리 05-30 910
218574 티비 조선이 바라보는 일본의 독도 표기문제 ....... (8) 강탱구리 05-30 886
218573 국힘당 지지자들은 왜 대만을 사랑해요??? (6) 기타맨 05-30 691
218572 진짜로 빨갱이 대통령이네 (8) 아이유짱 05-30 926
218571 이준석 "민주당이 윤석열 처가로 공격할 때 대응법 있다" (11) 강탱구리 05-30 957
218570 한강사건의 결말? (7) VㅏJㅏZㅣ 05-30 748
218569 대게들은 문재인이 말아 먹었다는 걸 왜 인정을 안하냐? (27) 하야로비 05-30 1001
218568 [윤짜장썰뎐] "쥴리" 3화 - 딱! 30분간 털어보는 풍문! (5) 나물반찬 05-29 1304
218567 국힘당은 왜 40대 50대를 버렸나요??? (9) 기타맨 05-29 1125
218566 낙수 이론........ (10) 강탱구리 05-29 847
218565 다음 대통령은 이재명박에 없서요 (15) 한립 05-29 945
218564 국정안정론이 정권심판론 앞서기 시작, feat 한미정상회… (8) 호연 05-29 788
218563 빌어쳐먹을 토왜, 일베충 시키들아 뭐하나만 물어보자.. (2) 개개미S2 05-29 661
218562 중국이 끔찍한 혼종으로 변한 원인......... (5) 강탱구리 05-29 868
218561 토왜들이 선동하는 한국 부채 / 세계 지도..... (20) 강탱구리 05-29 1116
218560 이재명.." 그런식이라면 대통령 안합니다" (32) 강탱구리 05-29 1263
218559 청년들이 재앙이를 미워하는 건 합리적인 이유임 (12) OO효수 05-29 738
218558 박정희는 마지막도 예술이지 않나 (9) 그레고리팍 05-29 750
218557 "도쿄올림픽서 코로나 걸리면 선수 책임" IOC 동의서 논란 (1) 막둥이 05-29 562
218556 〈오랜만에 가생상조〉관종 버러지 외 회원 1인 (13) 나물반찬 05-29 643
218555 조국 전 장관의 알림 트윗....... (7) 강탱구리 05-29 972
218554 애널 A .... ㅋㅋㅋㅋ (7) 강탱구리 05-29 1089
218553 조선과 언론의 우디르 급 태세 전환..... (4) 강탱구리 05-29 85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