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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동생은 건설업체 하나씩 끼고 관급 공사 따 먹을라고 싸우고
처가는 정치자금 받아먹고
비서는 특정인물 뒤 봐주고 댓가 챙겼다고 뉴스에 나오는 것 같던데
뭔 깡으로 이걸 가지고 청와대를 엮을라고 했는지..
검찰청장이 다 해주실거야.. 라고 믿었나?
그 놈도 지 마누라랑 장모 땜에 훅 가게 생겼던데 ㅎㅎ
지난 7일 <동아일보>가 공개한 송철호 울산시장 등 13명의 공소장에는 모두 세 번의 여론조사가 등장한다. ① 피고인 송철호·송병기 등은 2017년 8월경 당시 현직으로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김기현 시장을 제압하고자 네거티브 선거운동 전략을 수립했고, ② 피고인 백원우·박형철 등의 하명으로 피고인 황운하 등 울산 경찰이 김기현 표적수사를 진행한 결과 2018년 2월 3일(한국갤럽 여론조사) 김기현 40%, 송철호 19.3%이던 후보자 지지율이 ③ 2018년 4월 17일(리얼미터 여론조사) 김기현 29.1%, 송철호 41.6%로 역전됐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첫 번째 여론조사는 출처가 불분명하다. <오마이뉴스> 취재 결과, 공표된 모든 여론조사 자료가 올라오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는 2017년 8월 울산시장 후보 지지도를 물어본 여론조사가 없었다. 다만 천지일보가 그해 9월 17~18일 성인남녀 10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있는데('내일 선거일이면 어느 정당 후보자에게 투표하겠나'),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48.4%, 자유한국당 후보 22.8%로 여당 지지도가 더 높았다.
두 번째 여론조사와 세 번째 여론조사는 비교 자체가 부적절하다. 2018년 2월 3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조사기간 2월 2~3일)는 김기현 대 송철호가 아니라 김기현과 민주당 후보 3명(송철호, 심규명, 임동호), 기타 후보가 경쟁할 때 누구를 울산시장으로 선호하냐고 물었다. 그런데 4월 17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조사기간 4월 13~14일)는 김기현과 송철호, 기타 후보 가운데 내일이 투표날이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질문했다.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에 따르면, '지지율 조사'와 '선호도 조사'처럼 성격이 다른 여론조사들은 직접 비교하면 안 된다. 하지만 검찰은 성격은 물론 후보 대결 구도마저 다른 여론조사 두 개를 동일선상에서 인용했다. 한 여론조사업계 관계자는 "언론사에서 이렇게 보도했다면 경고나 과태료 제재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한 인용은 더 있다. 한국갤럽은 당시 울산시 5개 구마다 시장후보 선호도를 조사했고, 결과도 구별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기현-송철호 선호도는 중구 40.9%-20.4%, 남구 38.2%-25.2%, 동구 32.1%-21.2%, 북구 32%-19.5%, 울주군 40%-19.3%였다. 그런데 공소장에는 울주군 여론조사 결과만 담겼다. 울산시 전체 여론조사 결과는 없는데도, 마치 울주군 조사 결과를 울산시 전체 결과처럼 인용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