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imaeil.com/Society/2020022214045547075
미래통합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책 마련보다는 이번 사태를
총선 공세에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황교안 대표가 정부에 "혈세를 쏟아붓지 말라"고 했다가 역풍을 맞는가 하면, 대구 한 총선
예비후보는 지역민에게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웃는 모습 사진을 전송, '두 인간을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정부가 이를(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을) 빌미로 또다시
혈세를 쏟아부을 생각은 접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불과 하루 전인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대구에서 10여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하고, 서울 성동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며 "대구에서 대량 감염을
야기한 확진자는 방역망 밖에서 감염된 분들"이라고 지적, "정부의 초동 대응 실패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