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신천지와 정치권 유착설 다시 부각
행사에 정치인 축사, '새누리' 작명설 등 입방아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신천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정치권과 관계를 맺어왔다. 특히 과거 '새누리당'과의 연계 의혹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17대 총선이 있던 2004년 이만희 총회장이 한나라당 선거 유세에 신자들을 동원했다는 의심을 샀다.
2007년에는 당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간 대통령후보 경선 때 공문을 내려보내 한나라당 당원 등록과 동원을 신도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문에는 '오늘날 신천지는 대외적으로 이방 바벨론의 교단에 핍박을 받고 있으며 우리의 복음 전파와 전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특별 당원으로 한시적으로 가입하여 (이방 사람들의 핍박을 이기기 위해) 준비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