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9716317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2일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문재인 정부를 향해 "보건과 방역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판단을 앞세우지 말라"고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열린 국민의당 충북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정부가 중국 눈치보기를 그만두고 지금이라도 세계의 많은 다른 나라들처럼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에 한해 한시적인 입국제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아침 이 자리에 오기 직전 바로 이곳 청주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국적으로 14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346명에 이른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아마 오후가 되면 더 많은 추가 확진자들이 발견될까 두렵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비교를 한 번 해봤다. 지난 번 '메르스 사태' 때 늑장 대응으로 (박근혜) 정부는 국민적 지탄을 받았었다"며 "벌써 메르스 사태 당시 확진자 수의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앞으로 더 얼마나 많이 진행될지 두려운 마음"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진짜 안철수가 문재앙보다도 더 똑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