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이후 수년 동안 줄곧 주장해온 말이 있습니다.
"청와대는 재난의 컨트롤 타워가 아니다"였습니다.
300명 넘는 국민이 사망한 대형 참사 이후에 청와대가 할 수 있는 말이냐,
무능한 정부가 무책임하기까지 하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재난의 컨트롤 타워가 청와대 국가 안보실이라는 규정을 사고 이후에
몰래 안전 행정부로 고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것도 빨간 볼펜으로 줄을 그은 뒤 손글씨로 수정했습니다.
세월호 침몰
메르스 창궐
두 번의 책임 회피
그리고 불법 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