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팀, 조국 아들 허위인턴 확인서 발급 혐의로 기소 의견
이성윤 중앙지검장, 부임 일주일 넘도록 결재 안하고 뭉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최근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신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결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서울동부지검에서는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과 관련해 수사팀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기소해야 한다"고 했으나, 신임 고기영 지검장이 "기록을 더 검토해야 한다"며 막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검찰총장과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의 서울동부지검 수사팀 등과의 회의에서 "조국을 무혐의 처리하자"고 주장했을 뿐 아니라 "대검 부장(검사장급)회의를 개최해 조 전 장관 기소 여부를 결정하자"고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부장들은 지난 8일 인사에서 전원 새로 교체돼 들어온 인물들이다. 청와대가 검찰 '대학살' 인사를 통해 핵심 요직(要職)에 배치한 세 사람이 '정권 수사 방해' '조국 구하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검찰 안팎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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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경희대 법대 후배인 그를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했을 때 "중앙지검의 각종 수사를 뭉갤 것 같다"는 말이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그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했다.
양석조 대검 선임연구관과 장인상을 마친 김성훈 과장은 21일 대검에 출근했다. 두 사람은 각각 '조국 사건'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그들은 23일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두 사람은 이날 각자 맡은 사건 기록을 꼼꼼하게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이 임명한 후임 수사팀이 사건을 덮을 수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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