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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 만으로도 다른 모든 실수를 덮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IMF 사태는 김영삼 정권이 만든 것이라기보다는 이미 이전 전두환, 노태우 정권에서 엄청난 대외차관도입과 엉터리운영을 통해 국가경제기반을 부실채권국가로 만든 상태였는데, 아직 정권에 남아있던 기존 3공, 5공 실세와 잔여 적폐세력들이 김영삼 대통령으로 가는 모든 정보를 막고 왜곡해서 IMF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까지도 눈치채지 못하게 만든 겁니다.
고 김대중 및 노무현 정권과 현 정권의 적폐세력들의 행태를 보면, 최초의 문민정부였던 시절엔 어땠을 지 뻔한 거죠.
그나마, 하나회 해체를 통한 군부세력 정화작업과 금융실명제는 거의 목숨을 건 정책시행이라고 봐야 합니다.
당시 하나회가 멀쩡했던 상황에서 그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구데타건 대통령 암살이건 가능했던 시절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당시 고 김영삼 대통령의 인사 및 정책시행이 미 CIA 급의 보안과 전격적인 시행이었기에, 조중동에서는 밀실인사니 뭐니 하며 까댔던 거죠. 그들로서는 도저히 감도 잡을 수 없는 신기막측한 정치였기 때문입니다.
저도 당시 3당 합당은 아쉬운 부분이고, 애석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 정권인 노태우 정권이 고 김영삼, 김대중 두 분의 대통령 후보 단일화 실패로 탄생한 정권이었습니다.
만약 3당 합당을 통한 5, 6공 세력에 민주화 세력 물타기가 없었다면, 과연 다음 정권에서 김영삼 또는 김대중 두 분 중 한 분이 대통령이 되셨을 지 의문입니다.
지금도 30%가 넘는 적폐 지지세력이 공고한 상황인데, 당시는 40%가 훨씬 넘었었죠.
따라서, 이후 다음 선거에서 김영삼, 김대중 두분이 후보 단일화 못 하고 또 따로 나오셨을 게 뻔한데, 분명 노태우 및 5, 6공 세력이 찍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을 확률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IMF는 당시 덮는다고 덮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외국에서 채권 회수가 들어오는데, 무슨 수로 덮나요? 국고는 서류상으로만 돈이 있지, 실제로는 돈이 한 푼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제가 아는 언론사 편집장분이 당시 상황을 말씀하셨는데, 그분이 제 2 언론사였는데도 IMF 발생 6개월 전이 이미 알고 계셨다고 하더군요. 제 1 언론사는 거의 1년전부터 알고 있었을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당시 어떤 언론에서도 IMF 사태발생을 미리 예고하거나 기사화한 곳이 없었어요. 1997년 9월이 넘어서야 언론에서 터뜨렸고(9월까지로 우리나라는 상관없다는 식의 보고 뿐이었어요), 바로 11월부터 IMF 시작이었죠.
당시 달러환률이 한 달에 100원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3당 합당이 과오라고 하지만 김영삼이 아닌 다른사람이 되었다면 김대중으로 정권이 넘어갔을때 하나회 놈들이 쿠테타 일으켰을 확률은 거의 100%죠... 그런 의미에서 독재정권에서 민주정권으로 바뀔때 인명피해가 없었던것도 김영삼 정권의 업적이라고 봐야죠...
뭐 그당시엔 김대중 지지해서 김영삼 엄청 욕하기는 했지만요..
다른나라 사례를 보니 독재정권에서 민주정권으로 못넘어가고 망가진 나라가 한둘이 아니더군요...